이번 시즌2, 유니타스라이프의 편집 방향은 Few & Far입니다.
세상에 흔하지 않고, 멀리 떨어져 있지만, 반드시 존재해야 할 이름들.
우리는 지금, 그런 소중한 소수의 브랜드를 찾아 기록하려 합니다.
이번 시즌의 취재 대상은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브랜드들입니다.
이 브랜드들은 성장보다 존재의 이유를, 수익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먼저 생각합니다.
그들의 존재 자체가,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를 보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.
유니타스라이프는 하나의 철학을 오래도록 품고 있어 왔습니다.
“A good brand is a good ecosystem.”
좋은 브랜드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,
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회복시키며, 사회 전체에 지속적인 순환을 일으킵니다.
하지만 이런 브랜드들은 종종 주목받지 못한 채 사라지기도 합니다.
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이름, 가치, 존재 이유를 기록합니다.
어쩌면 유니타스라이프는
브랜드계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을 꿈꾸는지도 모릅니다.
문화유산처럼 보존되어야 할 브랜드들,
한때 빛났지만 조용히 사라진, 그러나 다음 세대가 반드시 이어가야 할 이야기들.
우리는 그들을 취재하고, 조명하며, 기록으로 남기려 합니다.
왜냐하면, 브랜드는 곧 삶(Life)이기 때문입니다.
이제 우리는 브랜드를 말하는 매체를 넘어,
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기록하는 미디어로 확장하려 합니다.
시즌 1 (2007–2016): 브랜드 골목대학을 통해 브랜드 교육을 실험하고 나누었습니다.
시즌 2 (2025–2035): 브랜드와 교육을 넘어,
사회적 가치를 기록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갑니다.
• Social Heritage Brand
: 잊히지 말아야 할 철학과 문화를 지닌 브랜드
• Social Impact Brand
: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목적형 브랜드
이제 잡지의 이름도 유니타스브랜드에서 유니타스라이프로 바뀝니다.
브랜드가 단지 상표가 아니라, 삶의 태도이자 방향이며
살아 있는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.
“조명받지 못했지만,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브랜드.
한때 빛났고 지금은 사라졌지만, 다음 세대가 이어야 할 가치.”
기록되지 않으면 잊히고, 잊히면 이어지지 않습니다.
그래서 우리는 기록하고, 조명하고, 다시 연결합니다.
이것이 바로 유니타스라이프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.
조명받지 못했지만 소명으로 일하는 브랜드를 위해
편집장 권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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